마가복음 4장 21절

김진성
2019-07-16
조회수 332

마가복음 4장 21절 금요일

오늘은 등불에 관한 것이다. 21절을 보면 등불을 가져오는 이유는 말 아래나 평상 아래에 두려는 것이 아니라 등경위에 두려고 하는 것이라 말씀하신다.

등불을 킬려고 가져오는 것이다. 그렇다면 빛날 수 있는 위치에 두어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등불로 사용하시려고 한다. 그러면 우리를 빛을 드러내지 못할 자리에 두시겠는가. 전혀 그럴리 없다. 

우리를 온 세상이  훤히 보는데 두신다. 그래서 교회는 세상 한 가운데 있고, 산속에 은밀하게 있지 않는 것이다. 

우리도 마찬가지이다. 교회와 함께 세상 한 가운데 있다. 우리는 세상속에서 살아가고 있고, 그들과 같은 조건이다. 하나님께서 그들이 잘 볼 수 있는 곳에 우리를 위치시켜 놓은 것이다. 

가장 먼저 우리는 그들에게 노출되어 있는 삶을 두려워하지 말아야 한다. 

이 세상으로부터 피하여 교회에 올 수 있고, 교회가 피난처가 되는 것은 맞지만 결국 우리는 돌아가야 한다. 하나님께서 우리를 그들 가운데 세워 두셨기 때문이다. 

그래서 우리는 세상속으로 돌아가야 한다. 당당히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돌아가야 한다. 

그럴려면 등불이 되어야 한다. 하나님이 전기를 넣으시면 바로 켜 지는 등불!

그래야만 이 세상에 돌아가서도 당당한 삶을 살아갈 수 있다. 

하나님께서 믿는 자를 등불되게 하시고, 교회를 등불되게 하신다는 사실을 알면서도 우리 스스로 등불이 되려 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결국 우리 자신이 믿는 자로 살아가기를 두려워 한다는 말 밖에 되지 않는다. 

하나님은 이 땅의 생명을 구원하시기 위해서는 결국 우리를 이 땅에 드러내셔야 한다.

그렇다면 우리는 반드시 등불이 되어야 한다. 그렇게 해서 이 세상을 밝혀야 한다.

25절, 드러내려 하지 않고는 숨긴 것이 없고 나타내려 하지 않고는 감추인 것이 없느니라. 

번역은 어렵다. 한글성경이 원어 성경에서 중요한 ‘가르’를 번역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가르’는 ‘왜냐하면’이다. 그렇게 해서 21절과 22절은 연결이 된다. 

왜냐하면 숨긴 것은 드러나게 되지 않을 것이 없기 때문이다. 

이와 같은 방식으로 해석하면 그 다음도 이렇게 된다. 

나타내려 한 것은 결국 감추어진 상태로 있을 수 없다. 

결국 등불은 드러나게 마련이다. 

지금은 숨겨졌지만 결국 드러나게 된다. 

하나님이 여러분을 부르신 순간부터 이미 드러나기로 준비된 인생인 것을 받아들이시고

결국은 등불이 되시기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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