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4절

김진성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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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장 4절 주일

배척을 당한 예수님은 어떤 반응을 보이셨을까요? 

4절 예수께서 그들에게 이르시되 선지자가 자기 고향과 자기 친척과 자기 집 외에서는 존경을 받지 못함이 없느니라 하시며

선지자는 어디에서나 존경을 받게 될텐데 예외가 있다고 하셨습니다. 그 예외는 바로 자신과 관계되는 곳입니다. 자기 고향, 자기 친척, 자기 집이 바로 예외입니다. 

지난시간에 말씀드린것처럼 선지자에 대하여 아는 것이 있기 때문에 오히려 제대로 알지 못하는 경우가 된 것입니다. 부분을 알고 있는 것을 전부 다 알고 있는 것처럼 착각하면 이렇게 선입견을 가지고 선지자를 오해하고 배척하는 일이 생깁니다. 

주님에 대하여서도 같은 일이 발생했습니다. 주님의 성장기를 알기 때문에 목수인 것을 알기 때문에 랍비인건 것 조차도 받아들이지 못한 것입니다. 

그런데 중요한 것이 있습니다. 

5절 거기서는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어 다만 소수의 병자에게 안수하여 고치실 뿐이었고 

예수님이 아무 권능도 행하지 않으신 것이 아니라 행하실 수 없으셨다고 성경은 전하고 있습니다. 무엇이든 하실 수 있으실틴데 왜 이러신 것일까요?

단서는 바로 ‘믿음’입니다. 

6절 그들이 믿지 않음을 이상히 여기셨더라. 

여기에서 우리가 한 가지 발견할 수 있는 것이 있습니다. 주님의 능력이 우리의 믿음에 반응된다는 사실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주님이 아무 권능도 행하실 수 없다고 하신 것입니다. 

주님의 전능함은 우리의 믿음이 없이는 작동되지 않습니다. 무능하셔서 그런 것이 아니라 쓸모가 없어서 그렇습니다. 우리의 믿음이 없다면 주님이 어떤 권능을 행하셔도 그것이 하나님 나라를 세워지는데 기여되지 못하기 때문에 아무런 쓸모가 없는 것입니다. 

그만큼 우리의 믿음이 절대적으로 중요합니다. 

그리고 또 한가지 중요한 사실은 주님이 그곳을 떠나셨다는 것입니다. 믿음이 없는 곳에는 더 이상 주님이 머무시지 않습니다. 주님을 믿고 따르는 곳이 얼마든지 있으니 그곳에 가시면 그만입니다. 

여러분의 믿음을 잘 점검하시기 바랍니다. 그 믿음위에 주님의 능력도 드러나는 것을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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