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7장 36절

김진성
2020-0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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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7장 36절 수요일

예수께서 그들에게 경고하사 아무에게도 이르지 말라 하시되 경고하실수록 그들이 더욱 널리 전파하니 

예수님은 귀먹고 말더듬는 사람을 고쳐주신 이후에  다시 경고하셨다. 예수님께서 병을 고쳐 주신 것을 아무에게도 말하지 말라 하신 것이다. 처음부터 예수님은 이 사람을 무리에게서 분리시켜서 사람들이 보지 않는 곳으로 따로 데리고 가셔서 치유하셨다. 사람들이 보고 나서 이 광경을 고스란히 전달하는 것을 원하지 않으신 것이다. 

그런데 그렇게 말씀하실수록 사람들은 점점 더 멀리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를 전했다. 예수님에 관한 이야기는 하지 말라고 하면 안하고 하는 차원의 것이 아닌 것이다. 

이렇게 이야기 할수 밖에없는 이유를 마가복음 기록자는 이렇게 전하고 있다.

37절 사람들이 심히 놀라 이르되 그가 모든 것을 잘하였도다 못 듣는 사람도 듣게 하고 말 못하는 사람도 말하게 한다 하니라. 

원어 성경은 이 느낌을 더 강하게 표현하고 있다. 

“심히 놀라”로 번역된 휘페르페릿소스는 신약성경에서 여기에만 딱 한번 나온다. 이것은 심히 정도가 아니라 지금까지의 어떤 경우와도 비교할 수 없을 만큼 놀랍다는 표현이다. 다르게 표현하면 압도당하여 정신을 잃을 만큼 놀라운 상태라는 뜻이다. 

사람들은 지금 예수님으로 인해 충격받고 있다. 

도대체 주님의 능력은 어디까지란 말인가. 이런 생각을 하게 된 것이다. 

주님의 능력은 누구도 보지 못한 놀라운 사건들이었다. 사람들은 놀라운 일을 경험하면 가만히 있지 못한다. 

재밌는 영화만 봐도 사람들이 그거 재밌다고 여기저기 얘기하고 싶어 하고, 맛있는 식당만 찾아도 다른 사람들에게 알리는데 이렇게 놀라운 사건을 경험하고 어떻게 가만히 있겠는가. 

그래서  하지 말라는 것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복음은 원래 이런 식으로 전해지는 것이다. 하지 말라고 해도 전하게 되는 것, 주님에 대한 것이 그토록 인상적이면 그렇게 된다. 

우리에게 주님으로 인한 놀랍고 강렬한 경험이 있다면 전도는 저절로 된다. 

우리에게 올해에 이런 경험들이 많아지기를 기대해 본다. 

여러분의 삶에 주님을 인한 놀라운 경험으로 인하여 주의 소식을 전하는 역사가 풍성하여 지시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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