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가복음 6장 11절

김진성
2020-0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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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가복음 6장 11절 수요일

어제의 말씀을 이어갑니다. 파송받은 제자들에게 아무것도 가져가지 못하게 하셨다면 도대체 어떻게 해야 하는 것일까요? 그만큼 고생하라는 것일까요? 아닙니다. 

오로지 사명에 집중하라는 뜻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래도 필요한 것이 있으면 어떻게 할까요? 영접받아야합니다. 

11절 어느 곳에서든지 너희를 영접하지 아니하고 너희 말을 듣지도 아니하거든 거기서 나갈때에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려 그들에게 증거를 삼으라 하시니 

사명을 받은 제자가 사명에 집중하여서 가는 길에는 다른 것들을 신경쓰면 안됩니다. 그럴수록 해야 할 일에 대하여서는 희석될 수 밖에 없습니다. 

나머지는 영접하는 사람들을 통하여 공급을 받아야 합니다. 얼마만큼 공급받아야 할 것인가에 대하여서는 하나님이 정하시는 일입니다. 원하는 만큼 공급 받을 수 있는 것도, 꼭 그렇게 공급을 받아야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건 하나님의 섭리안에서 지극히 자연스럽게 이루어져야 하며 하나님의 감동이 있다면 그 안에서 최선을 다해야 합니다. 

충분히 감동받은 사역자와 그 사역자를 영접하는 사람 사이에는 어떤 규범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알아서 이루어지는 관계성입니다. 

사명자는 오로지 그 사명에 집중해야 하고, 영접하는 자는 그 사명자를 살피는 일에 집중해야합니다. 

사명자가 누구를 찾아갈 것인가는 알아서 결정할 일입니다. 당연히 하나님이 주시는 감동을 따라 머물러야 할 곳을 결정하겠지요. 그러면 사명자를 맞이하는 자는 그 감동을 헤아려 볼 수 있어야 합니다. 사명자도 하나님의 감동없이 인간적으로 요구할 수 있고, 필요 이상의 요구도 할 수 있습니다. 그것과 하나님의 감동을 구별 할려면 본인 자체가 하나님의 감동아래 있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감동을 따르는 자는 서로 통합니다. 자연스럽게 영접하고 영접받아서 사명에 집중할 수 있게 되고, 그 모든 것은 하나님께 영광이 됩니다. 

만약 이 관계성을 거부하는 사람이 있으면 나갈 때 발 아래 먼지를 떨어버리라고 합니다. 

발아래 먼지를 떨어버린다는 것은 거의 앞에서 침 뱉는 수준입니다. 별로 고상한 행동은 아닙니다만 매우 분명하게 이 상황이 불편했음을 알리는 것입니다. 

사실 이러면 사이가 아주 나빠집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하는 이유는 사명자를 영접하지 않는 것이 명백하게 잘못된 일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증거를 삼으라는 말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 말은 이렇게 사명자를 영접하지 않는 사람에 대한 나쁜 본보기로 삼으라는 뜻입니다. 그러면 사명자들 사이에서, 믿음의 사람들 사이에 고약한 사람으로 기억될 것입니다. 정말 좋지 않은 일이지요. 

제자들은 이 말씀을 듣고 그대로 나가서 회개하라 전파하고 많은 귀신을 쫓아내며 많은 병자에게 기름을 발라 고쳤습니다. 

기름은 치료에 바르는 용품인데 이를테면 약을 나눠 주었다고 보시면 됩니다. 

말씀의 의미를 잘 기억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말씀따라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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