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교회 교우들에게 보내는 편지

김동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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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요즘은 시간이 더디게 간다고 이야기 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하지만 매일 매일 여러분에게 말씀을 전하는 저는 시간이 빠르게 갑니다. 

  그래도 여러분이 교회에 오시지 못하는 마음을 해소할 수 있다면 얼마든지 기쁘게 
할 수 있는 일이기에 그 어느때보다 정성을 다해 말씀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 
이 나라 전체가 우리가 드리는 예배에 관심이 많습니다. 그리고 모두들 본인의 
관점대로 판단합니다. 그리고 우리는 우리의 관점대로 판단하고 행동합니다. 

  우리에게 정말로 중요한 것은 어디에서 예배를 드리는가가 아니라 어떻게 예배 
드리는가 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 예배하는 자는 영과 진리로 예배하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여러분 그동안 영과 진리로 예배하셨지요? 그러면 되었습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하시면 됩니다. 

  저는 그동안 우리가 사회적거리두기를 고려한 예배를 드린 것에 대하여 후회하지 
않습니다. 예수님께서 강조하신 것이 이웃사랑이기 때문입니다. 그 이웃이 나를
좋아해서 이웃이 아닙니다. 내 곁에 있는 사람들이기 때문에 이웃입니다.평소에는 
잘 하지 못했지만 이럴때는 더 말씀따라 살아가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우리는 우리를 오해하는 이웃을 사랑해야 합니다. 주님은 어떤 마음으로 십자가를 
지셨을까 생각해야 할 때가 바로 지금이지요?  지금 우리가 져야 할 십자가 무엇
인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아마 가장 힘든 것, 가장 하기 싫은 것이 우리의 
십자가 일 것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잘 생각해 보시는 사순절이 되시기 바랍니다. 여러분, 
집에서 예배 드리기 힘들다는 것 잘 압니다. 하지만 견뎌내시기 바랍니다. 
그게 우리 통영교회 다운 모습입니다. 다시 만날 때까지 건강하게 잘 지내시고, 
언제든지 지금처럼 저에게 전화하시고, 문자하시고 연락주시면 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김진성 목사 드림-